편집자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이 ‘과연 내가 경력 관리를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인재 채용 및 경력 계발 전문 업체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코리아는 실제 현장에서 체험한 일대일 코칭 사례를 토대로 경력 관리 수준 측정 및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합니다. 직장인 및 전문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국내 한 IT벤처기업의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51060;사. 그는 요즘 미래에 대한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국내 명문대학을 거쳐 해외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내 대기업 여러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원래 그는 이 기업들 중 한 곳에서 경력을 쌓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같은 대학원 출신인 선배에게 ‘러브 콜’을 받았다. 선배가 창업한 회사에서 개발을 담당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 당시 국내에선 벤처 붐이 일었다.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51060;사는 ‘시작은 미미해도 잘만 하면 한국의 빌 게이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빠져 있었다. 곧 그는 선배의 회사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처음 입사할 당시 꿈꾸던 미래가 아니었다. 회사는 대박은커녕 매년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런 회사 경영상황이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51060;사 자신의 커리어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다. 선배의 회사에 처음 입사했을 당시 연봉 대신 받았던 스톡옵션도 휴지조각이 돼버렸다. 회사를 옮길 생각에 몇 군데 이력서를 넣어봤지만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지금까지 자신이 유능한 인재라고 생각해왔던 그는 점점 자신감을 잃어갔다. 이대로 가다간 경력 단절상태에 빠질 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51060;사는 커리어 코칭 업체의 문을 두드렸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
대학진학과 마찬가지로 입사를 앞둔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첫 직장은 자신의 이력서에서 지울 수 없는 문신처럼 절대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실제로 첫 직장의 이미지가 평생의 경력관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첫 직장을 경솔하게 선택할 수 없다. 물론 첫 직장을 구하기 힘든 입장에서는 첫 직장을 신중하게 고르라는 말이 배부른 소리로 들릴지도 모른다. 먹을 게 없어 굶주리고 있는 사람에게 체할지도 모르니 천천히 먹으라는 말과 같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숟가락을 드는 순간, 그동안 공복에 참고 있던 욕구를 보상 받으려는 심리에 더 많이 먹어 체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첫 직장을 선택할 때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첫 직장을 금방 그만두게 되면 이·전직을 하더라도 비슷한 이유로 또 다시 이·전직을 하게 된다. 또 첫 직장의 규모와 비슷한 직장으로 옮길 가능성이 크다. 처음 맡게 된 업무를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위 사례의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51060;사처럼 신중한 선택의 시간을 가지지 않은 채 막연한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시작한 사회생활은 몇 년이 지난 후 돌아봤을 때 경력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첫 직장은 직장생활과 연봉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첫 직장에서의 연봉은 이직 시 연봉협상의 기준이 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점점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본인의 관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종 선택 역시 관심 분야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동일 업종이더라도 업체에 따라 연봉의 차이가 클 수 있고, 동일 기업에서도 경력이나 전문성에 따라 연봉이 천차만별이다.
실제로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2명 중 1명이 첫 직장에 따라 평생 ‘직장 운’이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직장인들이 ‘직장 운’의 기준을 연봉으로 꼽고 있다. 첫 직장에서의 연봉 초임은 입사 후 연봉협상이나, 다른 기업으로 이직할 때도 자신의 몸값을 좌우하는 기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같은 조사에서 ‘업무가 본인에게 잘 맞는지의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러나 첫 직장의 연봉만이 미래의 연봉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전문성과 경력,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보다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연봉을 회사 선택의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인의 전문성을 쌓고,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연봉은 차선이 될 수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다 끝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처음 직장을 잘못 들어갔다고 해서 본인은 계속적으로 실패한 경력관리를 해야 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본인의 노력 여부에 따라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하더라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아 갈 수 있다. 입사한 직장은 결국 백그라운드에 지나지 않고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역량이나 실적이다. 직장의 브랜드가 곧 자신의 브랜드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직장의 이름값만 믿고 본인의 전문성을 쌓는 데 소홀하다 자신을 지켜주던 백그라운드가 없어지면 그때서야 본인의 낮은 전문성에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다. 반대로 어떤 직장에서든 장기적 관점에서 뚜렷한 경력 목표를 가지고 자신의 역량과 전문성을 쌓는다면 얼마든지 ‘반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얼마 전,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코리아를 통해 한 외국계 회사의 지사장으로 이직을 한 K사장은 충실한 경력관리를 통해 첫 직장의 불리함을 성공적으로 뒤집었다.
지방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한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49324;장은 중소기업 전산실에서 직장생활의 첫 단추를 뀄다. 1년간의 근무로 전산실 업무를 익힌 그는 한 대기업 전산계열사로 전직해 5년 동안 일했다. 5년 동안 그는 남들은 엄두도 못 내는 프로젝트를 맡아 성공시켰다. 강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 회사에서 조기 승진을 약속 받았다. 하지만 그는 외국계 컴퓨터 회사의 한국 계열사를 선택했다. 외국계 회사에서는 개발이 아니라 영업에 매달렸다. 한국 시장을 잘 아는 그는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려 북아시아 시장 전체를 관할하기에 이르렀다.
K사장의 첫 직장 동료들은 아직도 중소기업에서 중간관리자로 근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학벌이나 첫 직장의 규모에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전문성을 쌓으려 노력했고 철저히 인맥관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