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나고 또 사라지는 지금, 13년간 바카라 꽁 머니 브랜드를 사랑해온 ‘찐팬’은 어떤 사람들일까. 바카라 꽁 머니가 전해온 응축된 지식 콘텐츠와 함께 지난 13년간 내공을 단련해 온 두 독자를 만났다. 창간 이래 한 번도 쉼 없이 바카라 꽁 머니를 정기 구독해 온 박두이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책임(42), 허희경 대림건설 경영기획팀 부장(41)은 국내 대기업에서 전략 업무를 담당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바카라 꽁 머니 읽는 사람들은 다르다
박 책임이 바카라 꽁 머니를 처음 만난 것은 2008년 1월 겨울, 광화문 교보문고 잡지 코너에서였다. (바카라 꽁 머니는 2008년 1, 2월 창간준비호를 냈고, 독자 반응 수렴 등을 거쳐 3월 1호를 창간기념호로 공식 발행했다). 당시 첫 직장에 입사한 지 1년이 조금 넘은 사회초년생이던 그는 한 달에 한 번 퇴근길에 서점을 찾곤 했다. 첫 직장이 IT 분야 기업이다 보니 다른 직무나 다른 업종에 대해선 모르는 게 많다고 스스로 생각했다. 내가 맡은 업무에만 매몰되지 않게 다양한 관점을 갖고 싶단 생각에 여느 때처럼 경영경제 관련 서적들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바카라 꽁 머니를 집어 들곤 ‘꾸준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대학 시절 교수님이 수업 자료로 활용하셨던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를 떠올리면서 ‘한국엔 이런 게 없나?’ 하는 아쉬움을 느끼던 때였어요. 바카라 꽁 머니가 집으로 배달되면 각 호에 깊이 있게 다루는 스페셜 리포트 기사는 바로 읽어봅니다.”
그는 회사 생활을 해보면 바카라 꽁 머니를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경영 이슈가 등장했을 때 이를 받아들이는 속도나 이해도가 확실히 다른 거죠. 관련 업무 담당자들 사이에서도 평소 바카라 꽁 머니 기사로 관련 정보를 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간에 지식 수용도 측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