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도 괜찮은 아이디어나 기업의 새로운 출발에 투자를 하고 있고 주변에 워낙VC(Venture Capitalist)들이 많아서 벤처캐피털이라는 업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갈수록VC라는 업이 투자보다는 영업에 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다시 정독한
Efrusy는 2003년Accel에 입사했다. 입사와 함께 그에게 떨어진 임무는 바로 소셜과 뉴미디어 분야에서‘next big thing카지노사이트;을 발굴하는 것이었다. 그는 주어진 임무를 다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는 물론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젊은 창업가들과 인터넷 스타트업(StartUp)들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친구를 통해 페이스북을 알게 됐다. 당시 페이스북 유저는 100만 명도 채 되지 않았으며‘소셜네트워크(Social Network)카지노사이트;라는 개념조차 명확하지 않을 때였다. 하지만Efrusy는 페이스북의 엄청난 마케팅 잠재력을 직감적으로 감지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페이스북에 투자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는Mark Zuckerberg와Sean Parker에게 계속 e메일을 보냈고 통화를 시도했지만 매번 무시당하거나 거절당했다. 한번은 그가Zuckerberg에게“페이스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Accel에서 하늘과 땅까지 움직이겠다(카지노사이트ve heaven and earth)”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당시VC들로부터의 투자를 받는 일에 관심이 없었다. 이미Peter Thiel로부터 50만 달러를 투자받은 상황이었고 스타트업 운영과 투자와 관련해 산전수전을 다 겪은Sean Parker가Zuckerberg옆에서 코칭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Efrusy는 페이스북의 사무실 주소를 친구로부터 알아낸 후 사전 연락 없이 직접 방문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가 방문했을 때 페이스북 사무실은 그 전날 파티로 엉망이었다고 한다. 술병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었고 어떤 직원은 이마가 깨져서 피가 철철 나고 있었다. Zuckerberg는 부리토를 먹고 있었는데Efrusy는 다음 주 월요일Accel의 투자자 파트너 미팅이 있을 예정이니 그때 꼭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Zuckerberg는 반바지에 티셔츠를 걸치고Accel사무실에 나타났다. 그리고 정확히 5일 후Accel은 페이스북에 127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페이스북이 상장해봐야 결과를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어쩌면 이 거래는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수익성이 좋고 현명한 투자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VC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 역사상 최고의 이 거래는Kevin Efrusy라는 젊고 거침없으며 무모한 초년VC가 발굴해서 성사시켰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투자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해봤다. 주변의 많은VC들이, 때로는 나조차, ‘갑카지노사이트;의 허상에 사로잡혀 있다. 본인들이 돈을 갖고 있으니VC가 마치 벼슬인양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절대 그렇지 않다. 모든VC들은Efrusy처럼 공격적으로 영업을 해야 한다. 마치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의사들에게 약을 팔듯 좋은 스타트업들을 상대로 적극 영업을 해야 한다. 이 세상에 돈은 널려 있다.VC들도 널려 있다. 그 많은VC중 다른VC가 아닌 바로 내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감사해야 한다.
투자받기 위해 스타트업들이VC를 쫓아다니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VC들이 좋은 스타트업을 쫓아다녀야 한다. 발로 직접 전국을 돌아다니며 좋은 투자 기회를 발굴할 능력이 없는VC에게는 페이스북과 같은 대상에 투자할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다.
참고문헌
Mahendra Ramsinghani, “Facebook’s Unsung Heroes”(pe카지노사이트, 2012.02.16.)
David Kirkpatrick, “The Facebook Effect”(Si카지노사이트n and Schuster, 2010.06.08.)
배기홍Oceans Partners및Strong Ventures공동 대표
필자는 미 스탠퍼드대에서 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경영대학원에서MBA휴학 중이다. 미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다양한 기술 관련 회사에서 경험을 갖고 있다. Oceans Partners와Strong Ventures의 공동 대표로 여러 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및 투자유치 전략을 자문하고 있다. 또한TechCrunch40결승업체인 한국의 사용자 제작 음악 벤처기업 뮤직쉐이크(Musicshake)의 미국 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스타트업 바이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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