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루션 바카라인|회원에블루션 바카라|고객센터
Top
에블루션 바카라
토토 꽁머니
검색버튼 메뉴버튼

좌충우돌 에블루션 바카라 구하라

[좌충우돌 에블루션 바카라 구하라] 우수성과자를 잡아두는 법

에블루션 바카라,김연희,강효석 | 217호 (2017년 에블루션 바카라 Issue 2)
118


“생각했던 것보다 인상률이 높지 않아서 실망했을 수도 있어. 그런데 자네한테는 아직 기회가 많으니까 실력을 인정받을 일도 자주 있을 거야.”

“아닙니다. 실망은요. 회사가 정한 건데요.

전 그보다도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고 시장에서 자리 잡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연봉 이상의 큰 배움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 작은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 몸소 보여주셨던 본부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 아니… 자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좀 민망한데? 사실 손 사원 자네를 볼 때마다 신입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 나도 자네만 한 연차 때에는 그런 패기, 열정이 있었지. 언젠가 이 회사를 내가 쥐락펴락하겠다는, 뭐 그런 거 있지 않나. 하하. 그때는 자신감도 넘쳤고 사람들이 나를, 내 실력을 알아봐 주기를 바라면서 종종거렸던 것 같은데 자네는 겸손하기까지 하단 말이야.

올해에는 승진도 될 테고, 언젠가 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될 테니 다른 데 가지 말고 여기에서 오래 일했으면 좋겠네.”



이렇게 손 사원과의 서로를 향한 칭찬을 끝으로 연봉협상이라 쓰고 성과평가 또는 다짐 또는 분위기 쇄신 또는 심기일전이라 읽는, 1년 중 제일 불편한 면담의 시간이 끝났다.

물론, 이번 면담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사건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각자 다른 부서에 있다가 차출돼 구성된 팀 치고는 호흡도 좋았고, 다행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눈에 띄는 성과도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기획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도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구성원 모두 별다른 불만 없이 올해 면담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내가 정한 것도 아니고, 그저 회사의 방침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뿐인 데도 괜히 미안해하곤 했던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올해는 시작부터 기분이 좋다.

올해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만 같다.

왠지 그렇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과장에게 줄 큰 선물도 하나 있는데…

이걸 어떻게 줘야 더 감동받게 할 수 있을까?

일단 전 과장을 불러야겠지?하는데 들리는 노크 소리.



“본부장님, 잠깐 시간 괜찮으세요?”

“어?

그렇잖아도 지금 좀 보자고 할 참이었는데.”

“무슨 일이신데요?”

“아니, 자네야 말로 무슨 일인가?”



그러자 방에 들어올 때부터 시종일관 굳은 얼굴이었던 전 과장은 내 책상 위에 웬 파일들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이.. 이게 뭔가?”

“네, 제 업무일지입니다.”

“!!! 근데 그걸 왜?”

“오해하시는 부분이 있으신 것 같아서요.

제가 그동안 어떤 일을 어떻게 했고, 그 성과가 어느 정도였는지… 혹시 빼먹은 건 없는지, 보여드리려고요.”

“??? 전 과장 자네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내가 누구보다도 잘 알지. 그래서 아까 전 과장도 기분 좋게 연봉계약서에 사인한 거 아니었나?“

“네, 그땐 그랬죠. 그런데 이 대리 인상률이 저보다 1% 높더라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이 대리보다 덜 한 건 없다고 생각하는 데요….”

“아니, 1%가 그렇게 중요해? 게다가 자네보다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니고 인상률이 그만큼 이래봐야 자네 연봉에는 턱없이 부족한 데도? 그 숫자가 그렇게 중요한가?”

“네, 저한테는 중요합니다. 인상률이 낮다는 건 제가 그만큼 기여를 덜 했다는 의미이니까요.”

“하∼ 이거 참. 어차피 연봉은 각 직급별 산정 시스템에 따른 것이고 자네 연봉이 전혀 불합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그리고 자네가 까마득한 부하직원과 1% 싸움이나 하는 통 작은 사람인 줄 미리 알았으면 이런 건 준비도 안 했을 거야.” 하면서 내가 깜짝 선물이라고 생각했던 서류를 건네자 그 내용을 읽어본 전 과장 눈이 휘둥그레진다.



“부부동반 미 서부 일주가 포함된 라스베이거스 국제 리더십 콘퍼런스 참석? 이, 이게 뭡니까?”

“뭐긴, 회사에서 따로 준비한 인센티브지.

그동안 신혼여행 갔던 라스베이거스 다시 가 보고 싶다고 노래를 했지 않나. 우리 회사에서 딱 한 명만 참석하는데 자네를 추천했어. 회사에서 좀 더 신경써서 일정도 20일로 여유 있게 잡았고 출장 처리 될 테야, 비행기도 비즈니스로 끊는다고 했고, 무엇보다 이 콘퍼런스 참석이 인사평가에도 반영될 텐데.. 내가 이거 다시 반려하고 평가결과 및 연봉인상률 재고해달라 한번 이야기해볼게.”

“아, 아닙니다, 본부장님. 회사가 언제 틀린 결정하는 것 봤습니까? 정말 감사하게 잘 받겠습니다.”

“그나저나, 대체 이 대리 연봉은 어떻게 알게 된 거야? 이 대리가 말해줬나?”

“아니요. 에블루션 바카라에 올렸던데요?”

“뭐라고? 이 대리 이 XX. 당장 내리라고 해!!!!”


스토리 =김연희작가 samesamesame@empal.에블루션 바카라 인터뷰 정리 =장윤정기자 yunjung@donga.에블루션 바카라 미팅노트 =강효석상무truefan@naver.에블루션 바카라


15,000개의 에블루션 바카라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에블루션 바카라면, 한 달 무료!

걱정마세요. 언제든 해지 가능합니다.

인기에블루션 바카라

질문, 답변, 연관 아티클 확인까지 한번에! 경제·에블루션 바카라 관련 질문은 AskBiz에게 물어보세요. 오늘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Click!